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래미안상도3차

 

동작구에 있는 아파트 비교

호재 있는 아파트 VS 그 아파트 근처에 있는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해서

상도더샵1차 VS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단 두 아파트의 과거 시세를 비교해본다.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가 상도더샵1차보다 살짝 앞선다.

늘 그랬다.

처음부터 그랬고, 과거 3년 데이터 또한 그러하다.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1,559세대 12년식

상도더샵1차 1,122세대 07년식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가 세대 수도 조금 더 많고

5년 늦게 지어진 곳이다. 

 

 

평소 내가 관심 있었던 단지 중 하나라 임장을 가 본다.

현재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의 시세는 이렇다.

 

일단 가격순으로 정렬하면 14.5억이 나오는데 저층이다.

저층 아닌 중층, 고층은 14.7~14.8억 수준이다.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는 모두 상현초등학교로 배정된다.

아이들이 다니게 될 상현초등학교에 먼저 가 봤다.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 내려 상현초등학교 가는 길.

골목길이다.

언덕이다.

정문은 더 가야 한단다.

더 올라간다. 쭉쭉.

은근한 언덕이 계속 나온다.

이 길을...매일 매일...

우리 아이들이 오가야 한다고?

첫 인상부터 별로다.

 

 

드디어 정문 도착!!

3월이라 난 걸을만 했는데

뜨거운 7,8월에는 좀 더울 거 같다.

 

여기가 정문이구나~ 하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오잉? 이게 뭐야!! 

 

와!

상현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아파트의 쪽문이 있네?

 

122동에 사는 아이들은

상현초등학교 가기 진짜 편하겠다!!

 

상현초등학교에 연결되는 쪽문에서 가장 가까운 동은

119동, 120동, 121동 ,122동 등으로 모두 23평형이지만 그래도 좋다.

아파트 쪽문 중 하나와 상현초등학교 정문이 저렇게 가깝다니 좋다. 

 

 

 

지도상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고,

내가 실제로 가 보고 알게 된 것! 

 

이 날은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래미안상도3차를 둘러 봤다.

 

1.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7호선 숭실대입구역 근처이다. 

아파트 정문으로 향하는 길은 7호선 숭실대입구역의 출구를 기준으로 참 널찍하다.

아주 넓은 길을 따라서 걷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된다.

 

아파트 정문까지 가는 길에 신호등 하나 없어

어린 아이들이 다니기에도 편할 거 같다.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참 좋았다.

물론 언덕이긴 하지만 내부에 수많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계단 자체가 상당히 널찍하고 손잡이 부분도 우아하고 예뻐서

마치 롯데월드 같은 놀이동산에서 공주님이 내려올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또 놀랐던 것!

115동 옆쪽으로 GS 프레시가 있다.

 

이게 왜 놀랍냐면?

아파트 내부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존재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세대수도 많고 아파트 동간 거리도 꽤 널찍해 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의 대지가 넓어 보였다.

 

끝동에서 끝동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 싶었는데

아파트 내부에 이렇게 슈퍼마켓이 딱! 

 

 

그리고 그 옆쪽으로 편의점과 아이들 학원까지!!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아파트에 핀 꽃.

이제 봄 시작이다. 

 

 

2.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와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는

이름도 그러하지만 마치 한 단지처럼 꼭 붙어 있다.

 

두 아파트 사이에 차도가 있고,

이 차도가 아니더라도 육교로도 연결이 되어 있다.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에 사는 아이들은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를 관통해서 상현초등학교로 등하교 하는데,

그 때 육교를 이용하면 차량의 위험 없이 다닐 수 있다.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는 1층도 다소 특이해 보였다.

1층이지만 프라이버시가 꽤 보장되는 느낌.

 

1층 창문 너머로 바로 밖이 보이는 게 아니라

마치 1층 주민들의 테라스 같은, 마당 같은 공간이 있고

그 다음에 벽이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1층 내부가 덜 보일 거 같다.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는 바로 옆에 산이 있는데 그래서 공기도 (서울 치고는) 좋을 거 같다.

산을 접한 면의 도로가 하나로 쫙~~~~~~~~~~~~연결되어 있다.

 

산책하기 정말 편하고 좋을 거 같다. 

이전에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임장 갔을 때 2단지에 나 있던 기다란 길이 생각났다.

 

 

나는 이렇게 기다란 길이 쫙 나 있고

그 길을 따라 순서대로 아파트 동이 배치되어 있는 게

길 찾기도 쉽고 안정감을 느낀다. 

 

 

그리고 아파트 내부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음.........

위치는 바로.........

 

 

215동 옆쪽으로 있다.

이 에스컬레이터 옆으로는 

미용실, 편의점(GS25), 태권도 학원, 카페 등이 있었다.

 

바로 이렇게!

건물 자체도 웅장하고 널찍한 느낌. 

 

아주 아주

 

이 길을 기준으로

왼쪽은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오른쪽은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이다. 

 

 

그리고 멀리 찍어서 잘 안 보이는데,

사진 가운데 부분에 두 아파트를 연결해주는 육교가 있다.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정문 앞 길을 쭉 따라 내려가면

맞은편에는 래미안상도 3차가 보인다. 

 

래미안상도3차 가는 길, 

7호선 숭실대입구역 근처에 아주 낡은 아파트가 하나 보인다. 

 

그것은 바로 시장아파트라고 하는 곳.

72년식이라니 대단하다.

 

 

3. 래미안상도3차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래미안상도3차는 1,656세대 04년식이다. 

방금 보고 온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보다 구축이다. 

 

 

그런데 이 아파트 정문에서 주는 인상이 상당히 좋다.

정문 뒤쪽으로 301동이 제일 먼저 보이는데,

오후 3시 경의 햇살이 강하게 쫙~ 비치고

창문을 보니 평수도 엄청 넓어 보인다.

 

래미안상도3차의 평수와 세대수, 동배치를 살펴보니...

앞동에 큰 평수가 자리한다.

 

특히 301동, 정문과 가장 가까운 이 동은

마치 아이돌그룹의 센터 담당처럼

제일 큰 평수만 배치되어 있다.

 

59평형은 이 301동에만 있음!

 

래미안상도3차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기다란 길이 끝까지 나 있고,

그 길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아파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국민평형이 제일,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가장 안쪽에는 23평형이 숨어(?) 있다.

 

 

뭔가 돈 냄새가 물씬 나는 배치.

큰 평수, 비싼 집들은 맨 앞에.

 

 

차도도 쭉~ 나 있고

차도 옆으로 인도도 같이 쭉~ 나 있다.

 

그리고 이런 걸  필로티라고 하나?

그 인도 위쪽으로 인도가 또 있는데, 여기는 차량의 접근 방해 없이 아이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이 부분이 참 신기하고 좋았음. 산책하기도 좋을 거 같고.

그런데 04년 식이라 그런지 좀 낡았고, 색도 연한 연두색이 좀 우중충하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차도와 인도가 있음.

 

 

구축이 주는 안정감이 상당했다.

내가 임장갔을 때는 아직 조금은 쌀쌀할 때였는데 

이 앙상한 나무 가지에 풀이 잔뜩 나면 정말 예쁠 거 같다. 

 

 

벗꽃이려나?

4월에 다시 와 보고 싶은 곳. 

 

 

래미안상도3차도 참 좋다~

구축이라 어차피 난 실거주용으로는 매수 안 할 거지만 그래도 참 좋았음. 

 

 

래미안상도3차는 동마다 주차장 출입구가 있는 거 같다. 

 

 

래미안상도3차 아파트 내부의 길.

 

 

동작구 마음에 든다.

상도동 마음에 든다.

 

이전에 처음 동작구 임장 갔을 때는 흑석동부터 봤었는데...

그 때는 언덕이 참으로 살벌했다.

대장아파트라고 하는 아크로리버하임도 물론 좋아보이긴 했지만

동마다 분절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그 아파트 단지 밖으로는 정말 가파른 언덕이었다.

테라스동 구경하다가 길을 잃어 어떤 골목길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진짜 진짜 진짜 낡았고, 좁았고, 언덕이었다.

 

흑석자이.....엄청난 언덕이었다. 

 

그런데 상도동은

물론 흑석동보다 덜 세련된 느낌이 들지언정

거기에 비하면 거의 평지 수준이었고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는

아파트 내부도 넓어서 좋았음.

 

무엇보다...

내 기준 구매 가능한 수준이라 좋았다.

현재 33평형 약 15억. 

지켜보겠어.

 

7호선 숭실대입구역 화장실 대박...

휴대폰 충전하고 싶었는데 저렇게 의자도 있고, 바로 옆에 콘센트 있고, 거울 있고.

백화점 파우더룸이 부럽지 않음 ㅋㅋㅋㅋㅋ정말 요긴하게 잘 썼다. 

 

 

 

이 날 내가 다녀온 세 아파트 비교. 

 

06년도부터의 그래프.

 

 

 

14년도부터의 그래프.

 

 

 

최근 3년의 그래프.